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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CJ대한통운택배 규탄 기자회견(2021.08.26)

2021-08-26
조회수 469

택배노동자 당일배송 강요로 장시간노동 내몰기
노동조합원 물품 빼돌리기 배송, 해고 협박
CJ대한통운택배 규탄 기자회견

■ 일 시 : 2021년 8월 26일 (목) 오전 11시
■ 장 소 : 여수시청 현관 계단 앞
■ 주 최 : 전국택배노동조합 광전지부 CJ여수지회,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기자회견문 원문보기


-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택배노동자들의 연이은 과로사 원인이 공짜노동인 분류작업과 당일배송으로 인한 장시간노동이었다는 것이 사회적 대책기구인 과로사대책위원회의 결론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 최근 CJ대한통운택배 여수터미널에서는 재벌택배사 원청이 나서서 당일배송을 준수하라고 공지사항을 내걸고, 대리점이 이에 호응하여 노동조합에 가입한 택배노동자들의 배송물품을 다른 기사들이 분류작업 과정에서 선취하여 배송하도록 지시함으로써 계약을 위반하고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를 강요하고 있으면서도 도리어 물품을 탈취당한 택배노동자를 당일배송을 하지 않는 것은 계약위반이라며 계약해지 하겠다는 해고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여수터미널내 택배노동자들은 평상시에도 오후 1시~2시에 마감하는 하차작업으로 인해 일 평균 12시간 이상의 장시간노동에 시달려 오다가 지난 7월 6일 발생한 터미널 일부구역 지축 붕괴로 인해 터미널의 일부만 사용하게 된 이후로는 노동강도는 더해지고 업무시간이 더욱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택배노조원들은 당일배송을 강요하기 전에 터미널 확장과 하차시간 단축을 우선하여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 CJ대한통운은 장시간노동을 유발하는 당일배송 강요하며 사회적 합의정신을 뒤엎었고, 대리점을 앞세워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대리점은 동료 택배노동자를 회유, 협박하여 노동자들 간의 갈등으로 덧씌우려 하고 있습니다.

 

- 전국택배노조 광전지부 여수지회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이번 사태의 본질이 CJ대한통운이 대리점을 배후조종하여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에 대하여 생존권을 볼모로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것에 다름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재벌택배사에 충성경쟁하는 일부 대리점의 비상식적이고 몰지각한 행위는 반드시 투쟁으로 돌파해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