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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재난기본소득 못 준다면서 시청별관신축에 돈 쓰겠다는 권오봉 여수시장 항의집회(2020.09.18.)

재난기본소득 못 준다면서 시청별관신축에
돈 쓰겠다는 권오봉 여수시장 항의집회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교조여수지회,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진보연대, 여수 LG Chem노조, 뜻있는 시민들과 함께 ‘여수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조례 집행하여 추석 전에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라!는 시민행동을 진행해 온 여수시민협은 오는 9월 21일(월) 오후 1시 20분부터 2시까지 여수시의회 앞 인도에서 ’추석 전 여수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촉구‘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제 204회 임시회 마지막 날로 본회의 참석을 위해 권오봉 여수시장과 시공무원들이 시의회에 출석 할 예정이다.

여수시민협은 ‘이번 집회는 재난상황으로 고통스런 한해를 보내고 있는 여수시민들의 생계와 지역경제는 외면하면서 400여 억 원이나 드는 시청별관을 신축하려하는 권오봉 시장에 각성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공개적인 항의’라고 강조했다. 집회는 그 동안의 경과보고, 단체 및 시민발언, 개사곡 부르기, 플랑카드과 피켓 시위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준비되며 올바른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2020년 전남북, 광주를 통틀어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하였고 부채제로에 잉여금까지 더해진 넉넉한 재정이다. 하지만 예산이 없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지 못한다며 시행된 조례조차도 호남에서 유일하게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실망과 불신이 커지고 있던 차에 400여 억 원짜리 시청별관 신축을 추진하는 권오봉 시장에게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권오봉 시장이 더 늦기 전에 용기 있는 결단으로 추석 전에  재난기본소득 지급하여 재난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풍요롭고 따뜻한 추석을 선물하기 바란다’고 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