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수시민협이 

하고 있는 일들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연대활동제 39주년 5.18 민주화 기념 시민초청강연회(2019.05.21)

39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

<후기> 제 39주년 5.18 민주화 기념 시민초청강연회
* 주제: 5.18 광주민중항쟁 <그날의 증언>
* 강사 : 김상호 상임이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
* 일시: 5월 21일 (화) 오후 7시
* 장소: 여수시청소년수련관

5.18 이후 삶의 단일한 목표...
전두환과 한 하늘 아래 사는 것만큼 치욕스러움은 없다. 삶의 목표는 전두환을 죽이는 것! 그렇게 거침없이 살다가... 우연히 깨닫게 된 것이...
한 국가를 휘두르는 권력을 바꾸는 일이, 피해자로 피해 사실을 가지고 싸우고 복권 시키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 차원으로 해서는 안 되고 결국은 전체를 바꾸지 않으면 지배질서는 바뀌지 않겠구나...

지금은...
청소년 캠프를 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내가 경험한 5월의 역사를 편한 방식으로 알리는 일이다.

혼자가 아니라 같이 노는 것, 친구가 맞고 있으면 한 편을 들어주는 것,
그 친구의 조그만 힘이 되는 것
불의한 것에 저항할 줄 아는 조그마한 용기를 갖는 것
용기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 그것이 5월이라고 이야기 한다.
또, 같이 재미있게 사는 것... 같이 사는 지혜를 갖는 일...
그것이 5월이라고 이야기 한다.

최근에 광주가 큰 과제에 직면해 있다. 39년 만에 양심선언 사례가 나왔다.
아마 갈수록 많은 내용이 폭로 될 거라 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증거들이 유실되었다. 비로소 터져 나오는 증언들을 어떻게 실제화 시킬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이것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달려있다.

강사님은 구전남도청을 배경으로 한 무지개 뱃지를 달고 계셨습니다.
작년에 광주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되었는데 5.18 유족 일부도 행사 개최를 반대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존엄과 다양성의 가치를 더 존중하자는 차원에서 달고 계신다고 합니다. :-)